봄이 한창입니다. 겨우내 묵혀뒀던 배낭을 꺼내 털고, 다시 산으로 향하는 계절이죠.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등을 밀어주지만, 해가 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능선 위의 밤바람은 여전히 차갑고, 고지대의 새벽은 아직 봄이라 부르기 민망할 만큼 냉합니다.
가볍게 떠나고 싶지만, 보온만큼은 타협하고 싶지 않은 계절.
꼴로르가 바로 이 계절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를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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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꼴로르는 다운라이너 90을 선보였습니다. 하계 침낭으로 독립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다른 침낭과 레이어링하여 보온성을 더할 수 있는 초경량 라이너였습니다. 출시 이후 많은 백패커들의 선택을 받았지만, 하나의 현실적인 한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후드가 없고 얇은 구조 특성상, 동계 레이어링에는 보온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
특히 얼티밋라이트 380, 에어라이트 400처럼 경량 침낭으로 겨울 산행에 도전하는 백패커들이 늘어나면서 이 간극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다운라이너 90은 에어라이트 720, 얼티밋라이트 480처럼 보온성이 충분한 침낭과 페어링했을 때 비로소 동계 시스템이 완성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경량 침낭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백패커들에게는 다운라이너 90만으로 그 보온의 간극을 채우기에 역부족이었죠. 더 따뜻하게, 더 안전하게 겨울을 버틸 수 있는 라이너가 필요했습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동계 침낭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은 라이트 백패킹의 철학과 맞지 않았죠. 꼴로르는 그 간극을 채우기 위해 다운라이너 프로 190을 기획했습니다.
다운라이너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보온력과 기능성은 한 단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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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동계 침낭 없이 겨울을 넘고 싶은 라이트 백패커입니다. 얼티밋라이트 380이나 에어라이트 400을 이미 가지고 있지만, 혹독한 겨울밤 앞에서 보온이 걱정되는 분들이죠. 다운라이너 프로 190은 그 침낭들과 레이어링했을 때 동계 침낭에 준하는 보온 시스템을 완성시켜 줍니다. 꼴로르가 제안하는 가장 이상적인 미니멀 동계 레이어링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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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라이트 720 + 다운라이너 90 = 동계 가능
• 얼티밋라이트 480(하반기 출시 예정 제품) + 다운라이너 90 = 동계 가능
• 에어라이트 400 + 다운라이너 프로 190 = 동계 가능
• 얼티밋라이트 380 + 다운라이너 프로 190 = 동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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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성이 충분한 침낭에는 다운라이너 90이, 경량 침낭에는 다운라이너 프로 190이 그 역할을 맡습니다. 무거운 동계 침낭을 하나 더 장만하지 않아도, 지금 가진 장비를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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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활용도 높은 3계절 침낭을 찾는 백패커입니다. 단순한 3계절 침낭이 아닙니다. 지금 이 봄부터 가을까지 독립적인 침낭으로 사용하고, 겨울이 오면 레이어링 시스템의 핵심 축으로 변신합니다. 장비 하나로 넓은 계절을 커버하는 효율, 그것이 다운라이너 프로 190이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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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프리마쉘 라이트 프로 원단 — 처음부터 다른 목적으로 설계된 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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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라이너 90과 프로 190은 같은 라인이지만, 처음부터 서로 다른 환경을 타깃으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다운라이너 90은 여름부터 동계까지 폭넓은 계절을 아우르는 범용성이 핵심이었기에 프리마쉘 라이트 원단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다운라이너 프로 190은 여름을 제외한 3계절, 특히 동계 사용을 권장하는 제품입니다. 그 목적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 프리마쉘 라이트 프로 원단을 선택했습니다.
생활 방수, 완전 방풍, 고강도. 단순한 스펙의 차이가 아니라, 두 제품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처음부터 의도된 설계입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다운을 온전히 보호하고, 보온 성능이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프로 원단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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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후드 구조 — 보온의 가장 큰 빈틈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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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라이너 프로 190에는 후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취침 중 체온 손실의 상당 부분은 머리와 목 주변에서 발생합니다. 후드형 구조는 이 열 손실을 구조적으로 차단하여 동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온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동시에 메인 침낭 내부에 라이너로 사용하는 경우를 고려해, 후드 사이즈를 침낭 평균보다 작게 설계했습니다. 독립 사용과 레이어링, 두 가지 상황 모두에서 최적의 핏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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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라이너 프로 190은 꼴로르 침낭 라인업 중 처음으로 센터 지퍼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후드형 구조와의 디자인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양팔 지퍼의 길이를 균등하게 맞추어 팔 사용의 자유도를 극대화했습니다. 침낭에 들어간 채로 양팔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 단순해 보이지만 캠프 사이트에서의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디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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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전신 우모복 콘셉트 — 텐트 안도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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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계의 텐트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춥습니다. 다운라이너 프로 190은 실외복으로 우모복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취침 전후 캠프 사이트에서의 실내복으로서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후드와 센터 지퍼, 팔 지퍼가 조화를 이루며 몸 전체를 감싸는 구조로, 침낭이면서도 입을 수 있는 장비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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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라이너 90과 프로 190, 어떻게 선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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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은 같은 다운라이너 라인이지만, 처음부터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다운라이너 90이 여름을 기점으로 가볍고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라이너라면, 다운라이너 프로 190은 동계를 진지하게 대비하는 백패커를 위한 라이너입니다. 어떤 침낭을 메인으로 사용하는지, 어느 계절까지 산행을 이어갈 계획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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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라이너 90
• 여름 침낭
• 보온성이 충분한 3계절 침낭과 페어링하여 동계 대체
• 가벼운 다목적 우모복
다운라이너 프로 190
• 활용성 높은 3계절 침낭
• 일반 3계절 침낭과 페어링하여 동계 대체
• 동계 사용 가능한 우모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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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의 능선, 해가 지고 나면 공기가 달라집니다. 텐트 안에 몸을 누이고, 침낭 속으로 들어갑니다. 후드를 여미고, 팔 지퍼를 채우면 온기가 빠르게 차오릅니다. 무겁지 않고, 불편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지금 이 봄부터 다가올 겨울까지. 어떤 계절에 꺼내도 활용도가 높은 장비, 다운라이너 프로 19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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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라이너 프로 190은 4월 1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2026년 씨씨레터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꼴로르의 전문성과 설계 철학을 담은 기록으로 운영됩니다.
구조와 기술, 그리고 브랜드가 바라보는 방향을 보다 깊이 있게 전하겠습니다.
매월 1~2회 정기 발행될 예정입니다.(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경우 불쑥 찾아오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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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꼴로르 CCOLORE ccolore@naver.com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540
현대지식산업센터2차 B동 4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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